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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 및 수상소감

안녕하세요? 저는 사회복지사 과정을 공부하고 있는 수강생입니다. 오랫동안 직장에 다니다가 현재는 자녀 양육 때문에 그만두고 쉬고 있습니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번에 장학생으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에 무척 놀랐습니다. 매 순간 열심히 임하긴 했지만 다른 분들도 열심히 하셨기에 장학금을 받으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학점은행제 수강동기

저는 오랜 직장생활에 심신이 지치기도 했고, 아이가 고학년이 되면서 부모의 역할이 중요한 것 같아 이런저런 이유로 직장을 그만두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집에 있으니 불안하기도 하고 아이가 대학에 들어가면 다시 일을 해야 하지 않을까 고민하던 중 주변 지인들의 권유로 사회복지사 과정을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강의를 듣고 공부를 하면서 다시 활력이 생기고 공부가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무엇보다도 인간에 대한 학문이기에 타인을 이해하는 데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족에 대해서도 많은 것들을 생각해보는 시간들이었습니다.

나의 학습방법

1. 중간고사, 기말고사는 오픈북 테스트이다 보니 강의만 열심히 들어도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매 학기가 시작되면 집에 있는 프린터를 열심히 가동해서 수백 장의 교재를 프린트합니다. 그리고 동그란 고리를 사서 가장 먼저 교재를 갖춰 놓습니다. 강의를 들을 때 교재가 있어야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많기에 교재를 보면서 필기도 하고 교수님들께서 중요하다고 강조하시는 부분들은 표시를 해두었습니다.
그렇지만 짧은 시간에 학기가 진행되다 보니 충분한 설명 없이 빠르게 지나갈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네이버에 검색하면 많은 분들이 블로그에 풍부한 자료들을 올려놓으셨기 때문에 그분들의 도움도 많이 받았던 것 같습니다. 사회복지학은 과목들끼리 중복되는 내용들이 많아서 전 학기 때 배웠던 내용들이 다음 학기 때 반복되다 보니 처음에는 이해가 되지 않던 내용들도 나중에는 점점 이해가 되었습니다. 가끔 교수님들께서 시험에 교재에 없는 내용이나 배우지 않았던 내용들을 출제할 때가 있는데, 그럴 때에는 어쩔 수 없이 구글을 검색해서 문제를 풀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2. 과제는 모사율을 가장 중시합니다. 그래서 인터넷 검색보다는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서 작성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여러 권의 책과 논문을 많이 찾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이해를 한 후 최대한 제 생각과 경험을 적으려고 했습니다. 상대평가이다 보니 열심히 작성을 해도 기대한 점수가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었는데, 최대한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적용시켜 창의적으로 작성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3. 퀴즈는 단답형으로 딱 떨어지게 출제가 되므로 중요 키워드 위주로 교재를 미리 한 번 보시면 좋을 것입니다. 토론은 주제와 관련해 신문 기사나 관련 자료들을 찾아서 이해한 후 논리에 맞게 작성하시면 됩니다. 학습노트 부분도 상대평가이다 보니 열심히 작성을 해도 만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교재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적기 보다는 최대한 자신의 생각을 적용시켜 작성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유비온에서 수강하면서 좋았던 점

유비온의 가장 큰 장점은 관리를 잘해주신다는 점입니다. 매주 강의 일정과 토론, 과제, 시험 일정이 다가올 때마다 문자로 계속 알려주시는 점이 좋았습니다. 또한 개인 사정상 실습처가 변경되거나 행정적으로 곤란할 수 있는 요청을 드려도 항상 친절하면서도 신속하게 응대해주시는 점도 좋았습니다. 공부하면서 궁금한 점이 있으면 게시판에 질문하곤 했는데, 빠르게 답신을 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유비온의 진가는 실습 때 빛났습니다. 제가 실습했던 곳은 여러 실습생들이 각기 다른 교육기관에서 모이다 보니 교육기관에서 요구하는 사항이나 지원사항들을 비교할 일이 많았습니다. 실습보고서 작성 관련해서 안내 책자를 제공해주는 곳은 유비온이 유일했고, 실습에 대해서 너무 아는 게 없어서 힘들었는데 자세한 설명과 피드백 덕분에 무사히 실습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다른 기관과 비교했을 때 수강생의 입장을 배려해 무리한 것을 요구하지도 않고 오히려 적정한 선에서 많이 배려해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세세한 부분에서 분야별로 다양한 직원분들이 수강생들을 도와주고 배려하는 부분들이 느껴져 역사가 깊은 교육기관이라 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타 하고 싶은 말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사회복지학은 인간을 대상으로 공부하는 학문이기에 공부하는 것이 무척 재미있었고 사회복지학을 통해 제 삶과 가족을 돌아보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낯설고 힘들었는데 한 학기가 지나니 훨씬 수월해진 것 같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에는 3학기를 언제 마칠 수 있을까 했는데 벌써 끝나서 아쉬운 마음입니다. 모쪼록 열심히 배운 사회복지학을 언젠가 다른 사람들을 섬기는 데 사용할 날이 오길 바라며, 앞으로도 관련된 다른 학문들을 공부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