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온 원격평생교육원 모바일웹
최우수상 김★정님
"육아하는 워킹맘도 늦지 않았다! 사회복지사 도전!"
자기소개 및 수상소감
안녕하세요. 저는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을 위해 유비온 평생교육원에서 학점은행제를 수강 중에 있습니다. 두 아이의 엄마로써 집안일과 동시에 근래 시작하게 된 맞벌이도 병행하면서 수강을 하였기에 교육과정을 따라가는 것조차 벅차다고 생각하였는데 좋은 기회로 수상을 하게 되어 감격스럽습니다.
육아와 가사노동으로 인해 수십 년간 공부와는 거리가 있는 삶을 살았기에 다시 시작하기에 두렵고 망설여졌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목표를 가지고 주어진 상황 내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다 보니 운이 좋게도 좋은 성적이라는 결과로 이어진 것 같아 뿌듯하기도 하고, 다른 수강생 분들께서도 각자의 상황 내에서 노력하다 보면 기대를 상회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용기를 드리고 싶기도 합니다. 아울러 부족한 저를 장학생으로 선정하여 주신 유비온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학점은행제 수강동기
앞서 언급하였듯 저는 결혼 후 육아를 비롯한 상황적 한계로 인해 직업을 그만두게 되어 수십년간 경력 단절을 겪었습니다. 그러던 중 두 자녀가 성년에 접어들고 어느 정도의 여유가 생기게 되어, 이제는 ‘나’라는 존재 스스로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직장을 구하여 출퇴근하고 있지만, 내가 진심으로 몰두하고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직업을 찾고 싶었고 그렇게 찾아낸 것이 사회복지사라는 직업이었습니다.
사회복지사가 되기 위한 방법을 찾아보고 고민해본 결과, 직장 및 가사와 공부를 병행해야 하는 저의 상황 안에서 학점은행제가 최적의 선택이라고 판단하였습니다. 유비온원격평생교육원에서 일련의 교육과정을 수료한 경험이 있는 지인의 강력한 추천을 받고, 각종 수강후기를 참고한 결과 해당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나의 학습방법
들어가기에 앞서, 저만의 특별한 학습 방법이라 할 만할 것이 과연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글을 써 봅니다. 우선 가장 기본이 되는 강의를 최대한 성실히 수강하려 노력했습니다. 전체 강의의 모든 부분을 듣는 것은 당연하고, 강의가 오픈 되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수강을 마무리하려 노력했습니다. 밀리면 밀릴수록 더욱 큰 부담이 되어 돌아올 것이기에 빈틈이 나는 대로 강의를 시청하고자 하였고, 중요한 부분은 교안에 색깔로 표기하였으며 표시되어 있지 않은 강의 내용은 별도로 필기하였습니다. 자료에 수록되어 있지 않으면서도 강조되는 내용은 그 중요도가 높다고 생각하여 유의 깊게 새겼고 이러한 내용이 실제 시험에 출제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생각해보기>와 <토론하기>의 경우에도 소홀히 하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특히 강의에서 배웠던 내용을 한번 전체적으로 되돌아보고 정리하면서 단편적인 기억이 한층 더 공고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한 저의 생각과 주관을 강의 내용과 결부시키는 과정 속에서 주제에 대한 한층 높은 수준의 이해도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과제로 리포트를 작성하는 과정은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글을 쓰는 것과는 거리가 먼 생활을 했기에 부담이 되기도 했지만, 유비온에서 제공한 리포트 작성법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주제를 선정하여 이에 대한 글을 쓰기 위해 강의내용 이외에 많은 자료를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주로 인터넷에서 뉴스 기사나 웹 문서, 블로그 및 카페 등에서 근거를 얻었고 관련 책을 읽어보기도 하며 주제에 대한 확장된 이해도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가족과 주제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공유하며 균형 잡힌 시각을 기르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 단순히 좋은 성적 뿐만 아니라 사회복지라는 분야에 대한 더욱 깊은 열정을 얻게 된 것 같기도 합니다.
유비온에서 수강하면서 좋았던 점
전체적인 커리큘럼의 구조와 강의 내용, 생각해보기와 토론하기 등 각종 컨텐츠 모두 사회복지라는 분야에 대한 심도 있으면서도 폭넓은 이해를 가능하게 해 주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제 수강 진행 현황에 대한 손쉬운 점검이 가능하여 전체적인 수강 계획을 합리적으로 수립할 수 있었습니다.
유비온에서 특히 좋았던 점으로는 과제의 주제로 한두 가지가 아닌 여러 가지의 주제가 제시된다는 점이었습니다. 단일화된 주제로만 리포트를 작성해야 했다면 큰 부담으로 다가왔을 것 같습니다. 제시된 각 주제에 대해 대략적으로 생각하고 자료를 찾아보며 다양한 내용에 대해 관심을 가져보았고, 그 중 제게 맞는 주제를 선택하여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고 생각을 구체화할 수 있었습니다.
기타 하고 싶은 말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20대 이후 육아와 집안일로 인해 학업과는 아예 연을 끊게 되었다고 생각하였으나 사회복지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배움과 열정을 발견한 것 같아 기쁩니다. 저는 아직 사회복지사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 추가로 수강해야 할 강의들이 남아 있고, 대면 실습도 나가야 합니다. 여기까지 오는 길도 결코 쉽지만은 않았고, 앞으로 남은 길에도 고난이 있을 것이지만 목표와 자신감을 갖고 해야 할 것을 꾸준히 해 나가다 보면 어느새 도착지에 다다라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힘들 때마다 가족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의 작은 도움들이 합쳐져 의미 있게 다가오기도 했습니다. 여러분들도 목표가 있다면 망설여하지 말고 각자의 상황 속에서 최선을 다하다 보면 분명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좋은 기회로 글을 쓸 수 있게 해 주신 유비온에 감사드리며, 부족한 저의 글을 끝까지 읽어 주신 분들께도 감사를 표하며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