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수상 정★진님

우수상 정★진님
"40대의 터닝포인트, 유비온에서 보육교사 2급을 시작한 것!"
자기소개 및 수상소감
안녕하세요, 저는 워킹맘을 거쳐, 현재는 휴직중인 평범한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학점은행제를 통해 보육교사 2급 자격증 과정을 시작하게 되었고, 현재는 실습을 마친 후 2학기 수업을 수강하고 있는 중입니다. 대면수업 때 한 학기를 먼저 끝낸 학우와의 대화에서, 장학생 되기 정말 어렵다는 얘기를 듣고, 장학생은 애초에 꿈도 꾸지 않았었는데 제 생일 전날에 유비온을 통해 장학생 선발이라는 소식을 듣고 처음에는 `스팸사기 전화인 건가`라고 생각을 했었답니다.
교육기관을 알아보며 공감을 많이 하면서 도움을 받았던 후기를 제가 쓸 수 있음에 신기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제 글을 보며 힘을 낼 수도 있겠구나!`하면서 부족한 글을 이어가려합니다. 제게 너무 고생했고 열심히, 잘 했다고 어깨를 톡톡 쳐 주시는 것 같아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시기가 너무나 절묘해 생일선물로 감사히 생각하고 남은 과정 더욱 더 힘내도록 하겠습니다. 덕분에 아이들에게도 대단한 엄마로, 으쓱 할 수 있었습니다. ^^
학점은행제 수강동기
십년 전쯤 첫째 육아휴직기때에는 학점은행제를 통해 사회복지사 2급을 취득한 적이 있었고, 출산 후 지역아동센터에서 실습을 했었습니다. 그 때 보육교사 2급까지 같이 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전 실습을 끝난 후 바로 복직이 예정되어 있기도 했고 보육교사는 내가 할 수 있는 외의 영역이라 생각하여 그렇게 바로 복직을 했었습니다. 그렇게 어린 아이를 두고 죄책감에 울면서 출퇴근했던 그 날들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결혼 전부터 해 오던 일을 둘째가 5살이 되는 해까지는 유지해왔었으나, 집과의 거리, 출퇴근 시간, 일의 특수성 등으로 두 아이를 양육하면서는 도저히 계속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그만두고, 이전에 하지 않았던 새로운 일을, 비교적 육아와 양립할 수 있다는 것에 스스로를 위로하며 지내고 있었습니다.
휴직이라는 시간이 주어있으니, 내가 직접 깊이 있게 공부를 하면 우리 아이들에게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과 아직은 아이들이 어려 풀타임이 힘든 점에서 보육교사 2급을 통해 할 수 있는 유연한 근무형태 또한 매력적이라 판단해 수강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의 학습방법
강의는 한번 미루면 계속 미루게 된다는 생각에 오픈하면 최대한 빠른 시간에 바로바로 듣도록 노력하였고, 과제 및 토론도 최대한 빠르게 진행하려 했습니다. 과제가 가장 부담스러웠었는데 교재 뿐만 아니라, 뉴스, 논문 등 다양한 곳에서 지혜를 찾아 생각을 정리하고 반영하였습니다.
유비온에서 수강하면서 좋았던 점
사회복지사 2급 경험으로 학점은행제에 대한 경험이 있어, 처음엔, 사회복지사 2급 과정을 진행했었던 이전의 교육원과 상담을 했었으나, 실습가능한 일정 등 저의 사정을 다 이야기했으나, 추천해주신 일정은 제 특수 상황이 전혀 반영되지 않는 커리큐럼과 일정이였습니다. 실망한 후 시간을 지체할 수 없어 다른 기관의 많은 분들과 상담을 하였습니다.
그러다 까페를 통해 이 과정을 이미 수료하신 많은 선배님분들이 추천하시는 `유비온`을 알게 되었고 상담을 요청하였습니다. 사회복지사 2급 과정을 학점은행제를 이용해서 취득했던 것도 십 여년 전이라 그때 들었던 강의이름, 학점 수 등 기억이 정확하지 않았었는데 다른 곳과 달리 유비온 상담사님께서는, 국가평생교육원` 사이트를 알려주시면서 상담에 앞서, 십년 전 취득했던 과목 등을 먼저 정확하게 확인을 부탁하셨습니다. 사회복지사 2급과정 과목 중, 보육교사 2급과 중복되는 과목이 있으니, 그것에 따라서 플랜이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말을 듣자 마자, `아, 이 분은 전문가구나 !`라고 신뢰할 수 있었고, 역시나 이어지는 상담을 통해 제 특수상황 또한 반영하여 완벽하게 플랜을 짜주셨습니다. 상담사선생님의 전문적이고 빠른 응대를 통해 과정이 시작된 이후의 유비온의 응대를 예측할 수 있었고, 이에 유비온을 신뢰할 수 있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학습자등록기간 및 절차, 각 과목마다 토론, 과제, 미출석강의 등 모든 세부사항을 개인매니저처럼 알림으로 매번 리마인드해주시어, 7과목을 실습과 병행하는 험난한 과정도 빠짐없이 좋은 성적으로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대면수업장소의 선택지가 다양한 것도 역시나 매우 좋았습니다. 타교육기관의 서울의 경우, 강남에 국한되는 곳이 많음과 달리, 유비온은 서울 내에서도 대면 수업장소 선택지가 많아 집과 가까운 곳에서 편히 들을 수 있어서 매우 좋았습니다.
기타 하고 싶은 말
아이들 방학동안에만 실습이 가능하여 추운 겨울 두 달 내내 실습을 하면서 7과목을 마무리하였습니다. 눈 내리고 추운 겨울 날 출퇴근하면서, 아이들과 매일 실외활동을 하면서도 아이들과 있는 시간은 아이들 덕분에 해맑게 행복하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처음엔 수업준비로 인한 심리적 부담감에, `내가 왜 이 고생을 사서 했을 까?`하고 후회도 했었지만, 실습을 마치고 뒤돌아보니, 40대 제일 잘 한 일을 꼽으라면 `보육교사 2급 취득하기`을 꼽을 수 있겠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만큼 힘들기도 했지만, 제가 원했던 보육현장에서의 지혜도 많이 배웠고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십 여년 전 사회복지사 취득이 아니고, 보육교사과정을 했었더라면, 어쩌면 지금은 기존의 직장으로 복귀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해서 보육교사로써 현장에서 그 일을 하고 있을 수도 있었겠구나!`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보육교사 과정을 시작하기 직전엔, 무기력증과 같은 무거움이 저를 짓눌렀던 것 같습니다. 출산과 육아라는, 또 엄마라는 이름으로 제 2의 인생을 살며 많은 변화를 겪다 보니 잠시 어떠한 의욕도 없고 몸은 만삭 때보다 더 무거웠던 것을 느낀 순간이었습니다.
`정신은 육체를 지배한다`라고 하지요. 반대로, 건강한 육체도, 정신을 지배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육아휴직이라는 귀한 시간동안,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기 위해 무엇을 할까 찾던 중, 희미하게 남아있었던 미련을 쫓아 보육교사 과정을 용기 내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지금은 매우 건강한 육체와 건강한 정신으로 돌아왔답니다.
실습 기간 중에도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와서는 늦은 시간까지 수업준비 및 보육실습일지를 수정하고 또 수정했고 주말도 연휴도 반납하고 열심히 하였습니다. 이 모습을 보며 아이 둘은 ``와, 우리 엄마 정말 대단하다 !``라고 늘 얘기했고, 결국엔 ``엄마, 성적우수상도 받았다`라고 자랑도 하게 되었네요. 지금도 집에 온 상장을 보며, `` 엄마, 정말 대단해. 진짜 부럽다. 나도 학교공부 열심히 해야지! ``라고 얘기하네요. 개인적인 성취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모범이 된 것 같아 더욱 기쁘고 뿌듯합니다.
여러분들도 망설이고 있으시다면, 무엇이든 포기하지 마시고 한 발짝이라도 앞으로 나가시길 바랍니다. 더불어, 이 모든 것의 시작은 유비온 상담사님께서 열어주신 길임에 특별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명감을 가지고 대면수업해주시는 교수님, 수업을 같이 들었던 학우들 뿐만 모든 유비온 식구들, 보육교사가 왜 전문가인 지를 직접 느끼게 해 주신 어린이집 선생님들, 그리고 이 긴 글을 읽어 주신 분들, 어디에서 어떠한 일을 하고 계시든, 계획하시든, 항상 응원하고 또 응원하겠습니다.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라고 또 바랍니다. 정말 감사합니다.